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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1위 NC다이노스가 연패에 빠졌다. 1위 자리도 다시 하위팀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좋지 않은 흐름을 끊을 필요가 있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2)의 어깨가 무거워진다.홀짝게임

루친스키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LG트윈스전에 선발로 나선다. NC는 전날(3일) LG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5-3으로 앞선 8회말 2사 후 문경찬이 박용택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헌납했다. 2사 후 김현수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 유강남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박용택의 스리런포가 나왔다.

이날 패배로 NC는 2연패에 빠졌다. 57승 2무 36패로 1위는 지켰지만, 2위 키움 히어로즈(61승 41패)와 0.5경기 차로 좁혀졌다. 3위 LG(57승 2무 40패)와는 2경기 차다.

NC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LG 상대로 시즌 14승을 노린다. 사진=MK스포츠 DB
NC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가 LG 상대로 시즌 14승을 노린다. 사진=MK스포츠 DB

분명 9월 들어 흐름이 좋지 않아졌다. 그래도 루친스키는 믿음직스럽다. 20경기에서 124⅓이닝을 소화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 중이다. 현재 다승 1위를 달리고 있다.파워볼엔트리

LG 상대로는 올 시즌 지난 7월 10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통산 LG 상대로도 5경기에서 27이닝을 소화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LG에 강했던 좋은 기억이 있는 루친스키다.

다만 최근 루친스키 자신의 흐름은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8월 들어 한 경기 잘 던지고, 다음 경기에선 부진한 ‘퐁당퐁당’이 이어지고 있다. 8월 6일 한화전 6이닝 1실점 승리→8월 12일 롯데전 5이닝 8실점 패전→8월 18일 키움전 6이닝 1실점 승리→8월 24일 5이닝 7실점 패전→8월 29일 SK전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고 있다. 8월 성적은 5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5.90이다. 9월 첫 등판에서 팀 연패 탈출과 함께 8월 기복을 끊어낼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LG는 신인 김윤식(20)이 선발로 나선다. 차우찬(33)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있는 김윤식이다. 올 시즌 16경기(6선발) 41이닝을 소화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6.15을 기록하고 있다. NC 상대로는 2경기 5⅔이닝 5실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7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프로 첫 승을 거둔 김윤식이 NC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jcan1231@maekyung.com

지난달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KT의 더블헤더 경기 모습.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지난달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KT의 더블헤더 경기 모습.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하루 두 경기. 아무리 적게 잡아도 최소 5시간 이상은 선 채로 구슬땀을 흘려야 한다. 두 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다면 체중은 2~3㎏쯤 빠지고 파김치가 된다. 더블헤더는 선수,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관계자들 모두에게까지 그리 달갑지만은 않은 요소다.동행복권파워볼

하지만 올해 KBO리그는 근래 어느 때보다 더블헤더가 익숙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한 달 넘게 지각 개막하면서 팀당 144경기를 소화하려면 빡빡한 일정이 불가피했다. 숱하게 남은 더블헤더는 시즌 막판 순위싸움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원년부터 쌓인 1350경기의 데이터가 이를 증명한다.

변칙 2연전? 괴이한 개념에서 더블헤더로!

더블헤더는 프로 원년부터 진행됐다. KBO리그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첫 더블헤더는 1982년 6월 20일 대구 삼미 슈퍼스타즈-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당시 삼성은 제1경기 4-1, 제2경기 10-3 승리로 두 경기를 모두 챙겼다. 당시만 해도 더블헤더는 낯선 개념이었다. 뉴스 라이브러리 서비스를 통해 당시 경기를 다룬 보도를 살펴보면 ‘연속 두 경기’, ‘변칙적으로 벌어진 2연전’ 등으로 마땅한 정의조차 없었다.

이후 올해 8월 30일 광주 KT 위즈-KIA 타이거즈전까지 총 676차례, 1350경기의 더블헤더 데이터가 쌓였고 팬들에게도 익숙한 개념이 됐다. 676번 열렸으니 1352경기가 맞는데, 두 번은 2차전만 우천취소됐다.

가장 많은 더블헤더가 시행된 시즌은 1992년으로 무려 56회, 112경기가 열렸다. 그 뒤 더블헤더를 지양하는 흐름이 강해지면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간은 더블헤더 20회, 40경기를 치렀음을 고려하면 1992년은 기형적 시즌이었다. 당시 OB 베어스, 빙그레 이글스, 태평양 돌핀스는 무려 16차례, 32경기의 더블헤더를 소화했다. 해당 시즌에 더블헤더를 가장 적게 치른 롯데 자이언츠(20경기)가 우승을 차지한 것도 더블헤더의 피로감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강팀은 언제나 강하다!

하지만 롯데는 더블헤더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팀이다. 역대 4번째로 많은 324경기를 치렀는데, 승률은 0.418에 불과하다. 20경기 이상 치른 팀 중 승률 최하위다. 비운의 꼴찌 팀 삼미는 1982년 6차례 더블헤더를 소화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반대로 SK 와이번스(92경기·0.612), 현대 유니콘스(162경기·0.581), KIA(373경기·0.571) 등 ‘왕조’로 군림했던 팀들은 더블헤더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기본적으로 전력이 갖춰진 팀은 ‘하루 두 탕’의 무리한 일정 속에서도 버틸 수 있다는 간단한 진리가 숫자로도 드러난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 ⓒ한희재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은 3일 기준 시즌 18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5회 1사 1,2루 때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2루를 훔쳤다. 김하성은 시즌 18번째 도루로 심우준(kt), 박해민(삼성)과 함께 리그 도루 공동 3위에 올랐다.

홈런 22개를 치는 동시에 18도루를 기록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지만 김하성이 더 엄청난 이유는 18차례 베이스를 훔치는 사이 실패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이다. 김하성은 올 시즌 99경기에서 18차례 도루를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도루 성공률 100%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역사상 개막 후 100%의 성공률로 가장 많은 도루를 한 기록은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이 가지고 있다. 1994년 당시 LG 신인이었던 그는 개막 후 베이스를 19번 훔치는 동안 실패가 없었다. 이어 2011년 조동찬 삼성 코치가 실패 없이 18개 도루를 한 기록이 역대 2위로, 김하성은 조 코치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프로에 데뷔한 2014년 이후 총 165차례 도루를 시도해 129번 성공시키며 통산 도루성공률 0.795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리그에서 50차례 이상 도루를 시도한 선수 중 3위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홈런도 역대 10위에 올라 있어 리그 최고의 ‘호타준족’이라 불릴 만하다.

한편 시즌 성공률과 관계 없이 연속 도루 성공 기록은 이종범 전 LG 코치가 해태에서 뛰던 1997년 세웠다. 당시 5월 18일부터 6월 28일까지 29연속 도루 성공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이 전 코치는 그해 64도루(15번 실패)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도루왕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BO리그] 위압감 사라진 LG 윌슨, 속구 구속 회복이 반등 관건

[케이비리포트]

▲  LG에서 KBO리그 3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윌슨
ⓒ LG 트윈스

2020 KBO리그는 10개 구단이 각각 100경기 안팎을 소화해 정규 시즌의 약 2/3를 소화했다. 팀 성적 못지않게 선수들의 개인 성적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재계약 여부를 서서히 가늠할 수 있는 시점이다. 

3위 LG 트윈스는 켈리가 8승 7패 평균자책점 3.81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704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3.3, 라모스가 타율 0.296 30홈런 67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978 WAR 3.2로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크다. 하지만 팀 내 외국인 선수 중 최고참이자 KBO리그 3년 차 시즌을 치르고 있는 윌슨의 재계약 여부는 안갯속이다. 

윌슨은 8승 6패 평균자책점 4.12 피OPS 0.710을 기록 중이다. 2018년의 평균자책점 3.07 피OPS 0.636, 2019년의 평균자책점 2.92 피OPS 0.617에 비해 올해가 모두 처진다. WAR은 2.6으로 팀 내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낮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18년 145.7km/h 2019년 145.3km/h로 대동소이했다. 하지만 올해는 142.1km/h로 지난해보다 3km/h 이상 낮아졌다. 외국인 투수로서의 장점이 사라진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스트볼의 구속 저하를 만회하기 위해 커브의 비중을 높이고 있지만 상대 타자들이 이를 노려 치면서 피안타가 크게 늘고 있다. 9월 3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는 6이닝 동안 무려 12피안타로 난타당했다. ▲ LG 윌슨 KBO리그 통산 주요 기록

▲  LG 윌슨 KBO리그 통산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그렇다고 구종이 다양한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체인지업을 간간이 활용하기는 하나 완성도는 떨어진다. 피홈런도 이미 11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였던 2018년의 11개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 소위 ‘볼삼비’라 불리는 볼넷 대비 삼진의 비율은 2018년 4.26, 2019년 3.11을 거쳐 올해는 2.51로 저조해졌다. 

KBO리그 데뷔 첫해였던 2018년부터 고질적 약점으로 지적된 윌슨의 슬라이드 스텝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상대 주자들은 23회의 도루를 시도해 19회를 성공시켜 도루 성공률이 78.3%로 높다. 윌슨이 발이 빠른 타자에 안타를 내주면 곧바로 2루 도루를 허용해 ‘단타 = 2루타’의 등식이 사실상 성립되고 있다. 

윌슨의 부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 탓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는 LG의 오키나와 전지훈련이 종료된 뒤 한국으로 오지 않고 모국인 미국으로 귀국했다. 이후 개인 훈련을 하다 KBO리그의 정규 시즌 개막 일정이 뒤늦게 확정되자 한국에 입국했다. 하지만 자가 격리 2주 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여파가 정규 시즌에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윌슨과 마찬가지로 자가 격리를 했던 켈리는 7월 이후 구속이 회복되어 지난해와 같은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타 팀의 외국인 투수 중에서도 시즌 초반의 자가 격리 여파에서 벗어나 본연의 구속을 되찾은 선수들이 나타나고 있다. 구속 저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윌슨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  급격한 구속 저하로 고전하고 있는 LG 윌슨
ⓒ 케이비리포트

충분한 휴식과 정상적인 훈련을 거친다면 윌슨이 내년에는 구속을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있다. 그러나 1989년생으로 내년에 33세 시즌을 치르게 될 그의 구속 회복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론도 만만치 않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가 열리지 않는다. 만일 내년 시즌을 위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면 데이터가 충분치 않은 데다 실전 감각도 떨어져 있을 우려가 크다. 남은 시즌 윌슨이 극적으로 구속을 회복해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 LG와 4년째 재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대기록 도전’ 박용택, 선발보다 대타가 딱?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덧붙이는 글 |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파면 팔수록 대단하다. FC 바르셀로나의 미래가 더욱 깊은 심연 속을 향하고 있다.

스페인 ‘엘 문도’는 4일(한국시간)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 회장이 부패 혐의로 카탈루냐주 검찰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바르사의 상징 리오넬 메시가 잦은 갈등으로 이적을 선언하며 바르토메우 회장은 큰 위기에 놓였다. 여기에 지난 시즌 제기된 ‘바르사 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는 “바르사 구단이 여론 조사 회사에 바르토메우 회장과 대립하던 메시와 헤라르드 피케를 SNS로 음해할 것을 의뢰했다”고 주장한바 잇다.

일명 바르사 게이트라 불리는 이 사건에서 공격받은 대상은 메시와 피케뿐만 아니라 사비, 카를로스 푸욜, 펩 과르디올라와 바르토메우 회장과 대립하는 바르사 회장 후보 등 다수 존재한다.

해당 루머에 대해 바르사 구단은 극구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카탈루냐 검찰의 수사 결과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다. 엘 문도는 “바르사 구단은 시장가보다 6배나 많은 돈을 여론 조사 회사에 지불했다”고 설명했다.

엘 문도는 “바르사 구단은 공식 성명서서 온라인이나 어디에서라도 현 이사회에 반대하는 사람을 비난하도록 돈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하지만 카탈루냐 주 검찰은 바르토메우 회장을 불러들여서 해당 회사와 수상한 거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르토메우 회장은 메시의 이적 선언에도 사임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이런 그가 주 검찰의 조사에도 회장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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