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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터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KIA 타이거즈 터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효자 외국인 선수’ 프레스턴 터커가 구단 최초 기록을 달성했다. 이미 내년에도 KIA 유니폼을 입고 싶다고 밝힌만큼 다년계약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파워볼

터커는 2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 정규시즌 홈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했다. 1-7로 뒤진 5회말 2사 후 상대 선발 유희관으로부터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뽑아낸 뒤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이 득점으로 시즌 100득점에 성공한 터커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3할 30홈런 100타점 100득점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KIA가 두 경기를 남겨둔 상황이지만, 터커가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해도 타율 3할은 유지할 수 있다.지난 2009년에는 최희섭이 33홈런 100타점 타율 0.308를 기록했지만 98득점에 그쳤다. 2016년에는 이범호가 33홈런 108타점 타율 0.310을 기록했지만 100득점까지 7점이 모자랐다. 2017년 로저 버나디나도 111타점 118득점 타율 0.320으로 맹활약했지만, 30홈런에 3개를 남겨둔채 시즌이 끝났다. 터커에게 구단 최초 기록을 달성할 기회가 돌아온 이유다.

KIA 터커가 4회초 무사만루 파울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KIA 터커가 4회초 무사만루 파울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교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은 터커는 95경기에서 홈런 9개 50타점 50득점 타율 0.311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올해 재계약을 체결한 터커는 구단 최초 기록을 수립해 재계약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올해는 타구에 강한 회전을 거는 듯한 임팩트 동작으로 향상된 장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0.479였던 장타율이 올해 0.555로 껑충 뛰어 클러치능력을 겸비한 중장거리형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최형우와 일으키는 시너지효과가 매우 커서 내년에도 타선 중심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엔트리파워볼

구단 최초 기록을 세운 터커는 “최원준과 김선빈이 없었다면 100타점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최형우와 나지완이 없었더라도 100득점을 못채웠을 것”이라며 “팀원 덕분에 가능한 기록”이라고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타이거즈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돼 영광이다. 자신이 자랑스럽다”면서 “내년에도 타이거즈에서 좋은 기록을 남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시 한 번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터커와 KIA의 동행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zzang@sportsseoul.com

▲ 손흥민은 쉬지 못했다.
▲ 손흥민은 쉬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려는 토트넘의 계획이 어긋났다.파워볼사이트

토트넘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벨기에 앤트워프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로얄 앤트워프에 0-1로 졌다.

지난 27일 번리와의 리그 경기를 치른 후 3일 만에 갖는 실전이었다. 경기 전부터 토트넘 주요 선수들의 휴식이 예상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지는 앤트워프에게 전력을 쏟을 필요는 없었다. ‘주전들의 휴식+승리’가 토트넘이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토트넘은 리그 득점 1위-도움 1위 조합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끌어 올린 가레스 베일과 그동안 주요 전력에서 배제된 델레 알리를 먼저 내보냈다.

경기는 토트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28분 벤 데이비스가 앤트워프 공격수 듀메르시 음보카니에게 공을 빼앗겼다.

수비 진영에서 나온 실책의 대가는 컸다. 음보카니의 패스를 받은 리오르 라파엘로프가 아무런 견제 없이 골을 터트렸다.

▲ 토트넘 주제 무리뉴 감독.
▲ 토트넘 주제 무리뉴 감독.

0-1로 전반이 끝나자 토트넘 주제 무리뉴 감독의 표정이 굳어졌다.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피에르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후반 13분엔 베인을 빼고 케인을 넣었다.

주전들의 휴식을 포기하는 순간이었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간절했다.

하지만 전력을 쏟고도 앤트워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막판 역습 상황에서 추가 실점 기회를 내주는 등 흔들렸다.

주전들은 쉬지 못했고 경기에도 졌다. 토트넘으로선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문제는 남은 일정이다.

이틀 후 토트넘은 브라이튼과 리그 경기를 펼친다. 루도고레츠와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다시 웨스트브롬과 리그 경기까지. 11월 첫째 주에만 3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제발 코로나 검사를 받고 격리를 하자.”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포츠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각 리그에서 최고 명문 구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프로농구 NBA의 LA 레이커스, 메이저리그의 LA 다저스가 동시에 우승했다. 레이커스는 10년 만의 우승, 그리고 다저스는 32년 만의 우승이었다. 

LA 도시 전체가 떠들썩해졌다. 특히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에는 우승에 목말랐던 팬들이 일제히 거리로 나와 열광적으로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이고 미국 전역의 코로나19가 잠잠해 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우승을 기뻐하기 위해 팬들이 대거 거리로 뛰어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고 감염 확률이 높은 환경이 형성됐다. 우승 후폭풍에 캘리포니아주 카운티의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LA 시장까지 나섰다.

LA 타임즈는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레이커스와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던 모든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세티 시장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환경에서 길거리로 나와서 낯선 사람들과 축하했던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일이다.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공중보건 당국의 조언처럼 14일 간 집에서 머물며 격리된 채 지내기를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매체에 의하면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한 뒤에 수 천명의 사람들이 보건 당국의 간곡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뛰어나왔다”면서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다저스의 우승을 축하할 때 사회적으로 거리를 둬야한다고 조언했다. LA 카운티 보건 당국은 레이커스와 다저스의 우승 파티와 관련된 모임들이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지역사회가 더 빨리 정상화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바라 페러 LA 카운티 공중 보건 국장은 “실내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소리를 치고 있었다”고 현재 실태를 전달했다.

매체는 “코로나19 추적시스템에 의하면 임페리얼,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로스앤젤레스 등 남부 캘리포니아의 4개 카운티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주민 10만명 당 평균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주 전체 5위 안에 들었다”면서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신규 감염은 주민 10만명 당 63,4명에서 140.3명으로 폭증했다. 샌버나디노도 77.5명에서 140.3명, 리버사이드는 94.4명에서 115명, 임페리얼은 141.5명에서 225.8명으로 급증했다”고 코로나 확진자 증폭 추이를 전했다.

한편, LA 지역의 상황만 심각한 것이 아니다. 다저스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인 저스틴 터너가 경기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격리 조치를 수행하지 않고 동료들, 가족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즐겼다. 특히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세리머니를 즐긴 터너의 모습들이 포착되면서 터너의 책임감 없는 행동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우승의 거센 후폭풍과 마주한 로스앤젤레스다. /jhrae@osen.co.kr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2사 SK 로맥이 솔로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20/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2사 SK 로맥이 솔로포를 치고 들어오며 축하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0.2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을 내년시즌에도 인천에서 볼 수 있을 듯 하다.

SK가 로맥과 재계약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후반기의 맹타가 결국 SK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맥은 1경기를 남겨놓은 올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3리에 32홈런, 90타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선수 중 타율은 KT 로하스(0.350), 두산 페르난데스(0.340), KIA 터커(0.305)에 이어 4위이고 홈런은 로하스(47개), LG 라모스(38개)에 이어 3위다. 타점도 로하스(1355점) 터커(113점) NC 알테어(107점), 두산 페르난데스(105점)에 이은 5위.

엄청나게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외국인 선수로서 평균치 이상의 활약을 해줬다고 볼 수 있다. 특히 SK를 사로잡은 것은 후반기의 엄청난 타격이었다.

전반기까지의 로맥은 내년에 볼 수 없는 타자였다. 워낙 성적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로맥은 7월까지 3개월간 팀이 73경기를 하는 동안 타율 2할5푼1리(251타수 63안타)에 13홈런, 36타점에 그쳤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가 0.827에 불과했다.

하지만 8월부터 환골탈태했다. 8월부터 현재까지 70경기에서 타율 3할1푼7리(230타수 73안타), 19홈런, 54타점을 기록한 것. OPS도 1.076으로 껑충 뛰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코칭스태프의 조언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했던 로맥이었지만 8월부터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받아들여 타격폼을 수정했고 이것이 맞아 떨어지며 타격감 상승으로 이어졌던 것.

내년시즌 반등을 위해 로맥보다 더 좋은 선수를 찾으려고 마음을 먹었던 SK 구단은 그러나 로맥의 변화된 모습과 좋아진 성적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37세가 되는 많은 나이까지 고려해 처음엔 교체쪽으로 기울었던 SK는 이후 로맥을 재계약 대상자로 두고 더 좋은 선수를 찾아보자는 쪽으로 바뀌었고 최근엔 로맥을 1순위로 놓고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올시즌까지 4년째 활약하며 장수 외국인 타자로 꼽히는 로맥은 4년 연속 20홈런을 때려 외국인 타자로는 타이론 우즈, 제이 데이비스에 이어 3번째 기록을 세웠다. 내년에도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면 우즈와 함께 5년 연속 20홈런을 친 선수가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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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샤인’ 손흥민이 준수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이 로열 앤트워프에게 졌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각) 벨기에 앤트워프 보사윌스타디온에서 열린 앤트워프와의 2020~2021시즌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대1로 졌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오리에, 산체스, 데이비스, 레길론으로 포 백을 형성했다. 윙크스와 델리가 허리 2선을 지켰다. 공격 2선에는 로 셀소, 베르흐베인, 베일이 섰다. 비니시우스가 최전방에 나섰다. 손흥민과 케인은 휴식 차원에서 벤치를 지키게 했다.

토트넘은 초반 공세를 골로 연결하지 못하고 전반 29분 선제골을 내줬다. 앤트워프의 공격 상황에서 음보카니의 패스를 받은 레파엘로프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마음이 급해졌다. 계속 공세를 펼쳤다. 전반 32분 코너킥, 38분 베일이 슈팅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을 한 골 뒤진 채 끝마쳐야 했다.

후반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은 대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델리, 비니시우스, 베르흐베인, 로 셀소를 불러들였다. 손흥민과 루카스, 라멜라, 호이비에르를 넣었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토트넘은 공세를 계속 펼쳐나갔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14분 마지막 카드를 넣었다. 베일을 빼고 케인을 집어넣었다. 토트넘의 공격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앤트워프의 수비진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계속 두드렸지만 수비는 단단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2점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토트넘에서는 준수한 평점이었다. 알리와 베일은 5.9점에 머물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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