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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상’ 된 상인들 “매년 이맘때만 기다렸는데 매출 바닥”
“축제 못 즐겨 아쉬워..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점은 편리”

부산 벡스코 내부에 마련된 지스타 행사장.© 뉴스1
부산 벡스코 내부에 마련된 지스타 행사장.© 뉴스1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올해 지스타가 열리나요?”

매년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던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올해는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 이례적으로 부산 시내가 휑한 모습을 보였다.파워볼사이트

19일 지스타가 진행되는 벡스코 광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람객의 참관이 허용되지 않은 만큼 매년 바글바글했던 과거와 달리 행인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한가했다.

지스타 전시관 내는 한편에 마련된 특설무대를 제외하곤 주요 게임의 현수막만 걸려있을 뿐이었다.

부산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박모씨(30)는 “매년 이맘 때 쯤 되면 지스타를 보러오는 관객들로 부산 전체가 시끌시끌 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열리는지도 몰랐다”며 “코로나19로 지역의 가장 큰 축제가 사라진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대목만 기다렸던 상인들은 울상이다. 벡스코 앞에서 음식점을 운영 중인 상인 김모씨(45)는 과거 대비 손님양에 대해 묻는 말에 “말도 말라”며 “매년 이맘 때쯤만 기다렸는데 매출이 바닥”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뉴스1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뉴스1

벡스코 광장 앞에서 만난 최모씨(21)는 “지난해를 생각하면 아쉽긴 하지만 기대되는 신작 발표, 관심있는 코너 등은 지스타TV를 통해 보고 있다”며 “아무래도 현장 만큼의 감흥은 없지만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단 점은 편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파워사다리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행사를 대폭 축소한 대신, 온라인 행사를 강화하기 위해 개막 전 ‘지스타TV’를 론칭해 운영해왔다.

조직위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론칭한 ‘지스타TV’를 장기적으로 운영할 계획할 뜻도 밝혔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게임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게 기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는) 이번처럼 진행되지는 않겠지만 관련해서 새로운 게임사와 협업해서 여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부터 진행한 사전 프로그램은 지스타 참가사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고라G와 게임 컨설팅 예능 포맷의 오로G였으며 지난달 9일부터 개막전날인 지난 18일까지의 생방송 시청자 수는 150만명을 기록했다. 시청시간은 9만5000시간에 달한다.

본격적으로 축제가 진행되는 이날 낮 12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밤 11시까지 게임 관련 영상을 빼곡히 방영 중이며 축제가종료되는 22일 지스타X캠프 콘서트를 끝으로 지스타2020이 마무리된다.

이날 위메이드는 ‘미르4’의 신작 발표를 했으며 21일에는 넥슨이 신작쇼케이스를 열고 같은날 카카오게임즈는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엘리온’을 공개한다.

아울러 국내외 유명 개발자들이 신작 프로젝트나 유명 게임의 개발 사례 등을 인터뷰한 내용도 공개된다. 주요 내용은 ΔPC·모바일·콘솔 기기별 발전 방향 ΔVR등 주목 받는 신시장 Δ게임을 통한 치료 등 게임의 긍정적 요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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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국내 기업 270곳 대상으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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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국내 기업의 70% 이상이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파워볼

한국IBM은 19일 IT시장조사기관인 KRG와 함께 지난 9월말부터 한 달 간 매출 1000억원 이상의 국내 270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의 뉴딜정책발표에 따른 기업의 인식 및 대응현황과 디지털혁신 관련 전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7.4%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정책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77%는 ‘디지털 뉴딜정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 기업 중 76.7%는 ‘향후 사업계획에 디지털 뉴딜정책을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디지털 뉴딜정책이 생산성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혁신을 위한 기업의 구체적인 준비 및 대응방안으로는 ‘원격근무 및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는 응답(63%)이 가장 높았다.

또 디지털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해 디지털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중 33.9%는 ‘올해부터’, 고려중인 기업 중 45.8%는 ‘내년부터’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혁신을 본격 추진하는 데 가장 큰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 63.7%의 기업이 ‘비용부담’을 꼽았다. 이어 ‘신기술분야의 전문인력 부족’(53%), ‘새로운 환경적응 문제’(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IBM 송기홍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혁신이 가속화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이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한 방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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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씨에서 추출한 아마인유를 이용한 투명 폴리이미드 소재
손상 20분 내에 95%가 복원..자외선, 습도 노출시 복원속도 더 빨라

[서울신문]

깨진 스마트폰 화면 원상복구하는 기술 나왔다 - 깨지거나 금이 간 스마트폰 화면이 스스로 원상복구 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깨진 스마트폰 화면 원상복구하는 기술 나왔다 – 깨지거나 금이 간 스마트폰 화면이 스스로 원상복구 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 액정 화면은 이전보다 강도가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낙하 충격에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액정화면 수리비용은 적지 않기 때문에 자칫 금이 가거나 손상되면 한숨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다. 국내 연구진이 깨지거나 금이 간 화면을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소재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공동연구팀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발생한 균열이나 손상을 스스로 복원할 수 있는 자가치유 투명 전자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합성물 B : 공학’에 실렸다.

투명 폴리이미드(CPI)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서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아 폴더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항공우주, 태양전지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그렇지만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나 균열은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첨가제를 넣거나 표면에 단단한 보호층을 코팅하는 방법이 연구돼 왔지만 손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었다.

연구팀은 아마씨에서 추출한 아마인유를 담은 마이크로캡슐을 만든 뒤 실리콘과 섞어 투명 폴리이미드 위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자가치유 투명 폴리이미드를 만들었다. 아마인유는 상온(25도)에서 쉽게 경화되는 특성이 있어 그림을 보존하기 위한 코팅 물질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투명 CPI는 손상이 생기면 마이크로캡슐이 터지면서 아마인유가 흘러나와 손상된 부분으로 이동한 다음 경화되면서 스스로 복원되는 것이다.

기존에 개발된 자가복원 소재들은 부드러운 유연 소재에서만 구현할 수 있었으며 또 뜨거운 열을 가해야 복원이 된다. 그렇지만 이번 개발된 소재는 단단한 곳에도 자가 치유가 가능하고 고온의 열 없이도 스스로 복원되고 습도나 자외선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시키면 자가 치유속도가 더 빨라진다. 실제로 이번 소재로 디스플레이를 만든 뒤 손상을 유발시킨 뒤 복원 과정을 관찰한 결과 20분 이내에 손상의 95%가 복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정용채 KIST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손상된 고분자 소재의 물성과 수명을 스스로 복원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고 유연디스플레이나 전자재료 디바이스 등에 응용범위를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좀 더 향상된 성능을 위해 추가적인 구조 개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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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성능을 고의로 떨어뜨렸다는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한 애플이 소비자에 이어 미국 30여개주에 거액의 합의금을 내게 됐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신형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구형의 성능을 느리게 했다는 이유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34개주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약 1254억6390만원(1억1300만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3월에도 이른바 ‘배터리게이트’라 불리는 이 문제 관련 집단소송에서 아이폰 사용자에게 1인당 약 2만7000원(25달러)씩 최대 약 5500억원(5억달러)를 물기로 잠정 합의했다.

하비어 베세라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이날 “애플은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한 배터리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며 “이번 합의로 소비자가 애플 제품을 살 때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크 브르노비치 애리조나주 법무장관은 “거대 IT기업은 소비자 조작을 중단하고 그들의 관행과 제품에 대한 모든 진실을 말해야 한다”며 “만약 거대 IT기업이 사용자에게 진실을 숨기는 경우에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번 소송 조정에 대해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합의문에서 어떠한 불법 행위도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소송 조정을 위해 합의금 지급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배터리 게이트’ 의혹은 2016년 처음으로 제기됐다. 아이폰6·7 및 SE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기기의 속도가 늦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속도가 느려지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신형 아이폰을 구매하게끔 유도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애플은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스마트폰이 갑자기 꺼질 수 있어 속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전력 수요를 감소시켰다”며 성능 저하를 인정했지만 “새 제품 구매를 유도하려는 조치는 아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후 애플은 배터리 교체 비용을 일부 지원했다. 배터리 교체 비용을 79달러에서 29달러로 대폭 낮추고, 성능 제한 기능이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iOS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한편 배터리게이트 소송은 국내에서도 진행 중이다. 2018년 1월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팀 쿡 애플 대표이사와 다니엘 디스코 애플코리아 대표이사를 재물손괴죄, 업무방해죄로 고발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지만, 서울고검이 사건을 다시 수사하라고 명령해 재수사가 시작됐다.

법무법인 한누리는 2018년 3월 아이폰 사용자 6만4000여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배상금으로 청구한 금액은 1인당 20만원이다.

지난달 8일 네 번째 변론이 진행됐으며 다음 변론일정은 추후 검사 결과가 나오면 지정될 예정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과 달리 집단소송제도가 없기 때문에 재판에 승소하더라도 참여한 당사자에게만 효력이 발생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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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20분 조사시 95%이상 균열과 물성이 복원되는 투명 폴리이미드 개발

KIST 연구진이 개발한 자가치유 CPI 필름의 접힘 테스트 장면/사진=KIST
KIST 연구진이 개발한 자가치유 CPI 필름의 접힘 테스트 장면/사진=KIST

“아!~” 스마트폰 액정이 깨지면 한숨부터 나온다. 수리비가 만만치 않아서다. 그런데 앞으론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전망이다. 국내 연구진이 스스로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액정 소재를 선보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정용채 센터장 연구팀, 연세대 한학수 교수 연구팀으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이 소재에서 발생한 균열이나 손상된 기능을 스스로 복원할 수 있는 ‘자가 치유 투명 전자소재’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투명 폴리이미드(CPI)는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세면서도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아 폴더블, 플렉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의 모바일 제품에 주로 활용된다. 항공우주, 태양전지 등 산업 전반에서도 쓰이고 있다.

다양한 산업군에 폭 넓게 사용되므로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균열과 지속적인 전자파에 의한 파괴 등을 해결해 내구성을 확보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일부 연구에선 첨가제를 넣거나 표면에 단단한 보호층을 코팅해 해결하려 했으나, 근원적 소재 손상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공동연구팀은 식물의 일종인 아마 씨에서 추출한 ‘아마인유’를 활용해 자가 치유 투명 폴리이미드를 개발했다. 현재 아마인유는 상온(25℃)에서 쉽게 경화되는 특성이 있어 그림을 보존하기 위한 코팅 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연구진은 아마인유를 담은 마이크로캡슐을 제조한 뒤, 마이크로 캡슐을 실리콘과 섞어 투명 폴리이미드 위에 코팅해 보호층을 만들었다. 손상이 생기면 마이크로 캡슐이 터져 아마인유가 흘러나와 손상된 부분으로 이동한 뒤 경화돼 스스로 복원되는 원리다. 이 같은 자가치유 기능은 국소적 손상에서 국부적인 손상범위까지 복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열, 습도, 자외선에도 반응해 치유 속도가 더 빨라지는 장점을 갖고 있어 최대 20분 이내 손상의 95% 이상이 복원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정 센터장은 “보다 향상된 물성확보를 위해 추가적 구조를 검토하고 응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류준영 기자 joon@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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